[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지난 21일 강원도 철원군 소재 양돈농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발생에 지역 내 양돈농장 유입차단을 위해 방역관리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축산시설과 양돈농장에 매일 내외부를 소독하도록 안내하면서 축협공방단과 군 방역차량 5대를 동원해 취약농장 및 인접도로에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또한, 발생 상황을 농장에 전파해 실시간 공유하고 야생동물기피제 600kg, 생석회 10톤, 소독약품 500리터, 휴대용 살균소독제 100통을 긴급 배부할 계획이다.이승호 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야생멧돼지 출몰지역 입산 자제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한편,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9월 국내 처음 발생한 후 지금까지 41건에서 야생멧돼지는 봉화군 89건을 포함해 전국 45개 시군구에서 4천52건이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