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볼넷 1개를 골랐지만 삼진을 세 차례나 당했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09로 떨어졌다. 출루율도 0.463에서 0.456으로 깎였다. 신시내티가 2-1로 쫓기던 9회 2사 3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세 번째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에게 루킹 삼진을 당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신시내티는 9회말 등판한 아롤디스 채프먼이 에릭 크라츠와 프레디 갈비스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얻어맞아 2-3으로 끝내기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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