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연일읍은 지난 16일 연일생태숲에서 500여명의 읍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아카시아꽃 야간산행 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행사는 연일읍 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조영만)에서 주관하고 포항시와 남포항농협의 후원으로 치러졌으며, 우복리 소재 읍민운동장에서 집결하여 해맞이전망대까지 왕복 5㎞ 구간의 연일생태숲 길을 걸으며 아카시아꽃 향기와 하나가 되었다.
특히, 지난해 감사글귀로 단장한 감사둘레길 탐방을 통해 감사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새마음 새뜻으로 거듭나는 연일읍을 기원하고 향기로운 아카시아 밤공기와 어우러져 산행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또한, 연일생태숲 길을 따라 소형산 전망대로 이어지는 길에는 포항 시가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해넘이 전망대와 해맞이 전망대를 비롯해 애절한 사연이 서려있는 농바위와 옥녀봉 전설 등 시민의 휴식 명소로 부상하는 중명생태숲을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한편, 야간산행을 마친 읍민들은 연일실내체육관에 모여 막걸리와 두부김치 등 정성스레 마련된 간식을 먹으며 연일읍의 발전을 기원하고 읍민 화합을 도모하는 조촐한 장을 마련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조영만 연일읍 개발자문위원회 위원장은“봄 기운이 완연한 5월 중명생태숲에서 상쾌한 아카시아꽃 향을 만끽하고 감사운동으로 거듭나는 연일읍의 발전을 기원하는 화합과 단결의 장을 마련하여 기쁘다”고 전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