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립교향악단은 지난 21일 시청을 방문한 시민들과 직원들을 위한 5월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힐링음악회는 현악 8중주로 구성된 교향악단 연주로 진행됐다. 첫 곡은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4번 2악장’으로 웅장한 호른의 사운드와 현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이 조화를 이뤄 모차르트 특유의 탁월한 기교가 잘 드러난 연주를 선보였다. 또한 바이올린·비올라·첼로로 구성된 현악 8중주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교향곡’이란 별칭을 갖고 있는 ‘디베르티멘토 3번 1악장·3악장’을 연주하는 등 시청 내에 아름다운 선율이 이어졌다. 이번 공연을 감상한 관객들은 잔잔하면서 깊은 울림을 주는 연주를 통해 힐링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며 연주를 선사해 준 포항시립교향악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힐링음악회는 매월 포항시청 2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다음 연주는 내달 18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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