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 세정담당관실과 상주시청 세정과 직원 20명은 지난 21일 농번기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펼쳐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번 농촌일손돕기는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동면 선교리에 위치한 포도농장을 방문해 포도순 따기와 농장 주변 제초 작업 등 농장일손을 도와 직원 모두가 구슬땀을 흘렸다.한편 농가주 조모(76)씨는 “농사철 일손이 턱없이 부족해 발만 구르고 있었는데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멀리 도청과 시청에서 찾아와 한마음으로 포도순 따기 작업을 도와주어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박시홍 경북도 세정담당관은 “농촌 인력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힘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