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자체든 단체장이 시민들과 소통하지 못한다면, 그 지역은 지방자치의 최대 장점인 대화와 소통이 잘 되지를 못하는 쪽으로 가고 만다. 더구나 요즘은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대화로써 소통할 수가 있는 시대이다. 포항시 박승호 시장이 페이스북 등으로 시민들의 건의나 제안을 즉각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더군다나 포항시의 각종 특산물까지 박승호 시장이 앞장서고 있어, 업계로부터도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박승호 시장이 SNS를 통해 특산물 홍보 등 관광 마케팅까지 접목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페이스북 친구가 지난 5월초 5,000명을 돌파했다. 자치단체장으로는 드물게 1년여 만에 페이스북에서 제한하고 있는 인원에 도달한 것이다.
박승호 시장의 페이스북 소통 사례를 보면, 호미곶 돌문어 축제장에서 돌문어잡기 체험사진과 특산물판매를 유도한 글을 올려 페친과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돌문어 판매량이 급증했다. 박승호 시장의 페이스북이 어업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최근 지역 한 고등학생이 환경미관을 고려해 ‘녹색 쓰레기봉투’를 제안했다. 박승호 시장이 즉각 관련부서에 검토를 지시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관련 페이스북 상에서 페친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시정에 반영하기도 했다. 박승호 시장의 페이스북이 포항시 행정을 활짝 열어젖혔다.
박승호 시장의 페이스북에 등록된 친구 수는 5,000명으로 더 이상 ‘친구추가’가 안 된다. 그 대신에 ‘팔로우’를 통해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박승호 시장의 트위터 팔로워 수도 5,850여명을 넘어섰다. 시장의 페이스북이나 팔로워가 이만큼 시민들로부터 인기몰이를 한다는 것은 포항시의 시정도 이만큼 인기몰이를 한다는 말이다.
우리가 여기에서 한 가지를 부탁한다면, 페이스북이든 팔로워든 시정과 관련하여 글이 오르면, 포항시 홈 페이지를 통해 즉각적인 답변과 함께 처리 결과까지 모든 시민들이 알도록 해야 한다. 이때에서야 대화와 소통이 잘되는 시정으로 간다. 더구나 지방자치의 참된 구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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