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의 한 모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외벽 공사를 하던 인부들이 추락해 한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남부소방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 43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 4리 구룡포 수협 인근의 한 모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유리부착 작업을 하던 곽모(53)씨가 탑승함이 기울어지면서 4층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다. 이날 숨진 곽씨와 함께 작업을 하던 민모(46)씨와 김모(34)씨도 추락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탑승함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사고가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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