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의 전통무예인 궁도대회 지난16일부터 포항에서 개최되고 있다. 제27회 회장기 전국 궁도대회가 지난16일 포항시 흥해 권무정에서 개최됐다. 대한궁도협회(회장 조종성)가 주최하고 포항시 궁도협회(회장 박경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제26회 전국 중ㆍ고등학생대회 및 제128회 전국 남녀궁도 승단대회가 함께 공동으로 개최, 20일까지 5일간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13개 시ㆍ도 대표선수 130명 및 아마추어궁사 53개 팀 371여명이 참가했으며, 제26회 전국 중ㆍ고등학생 대회에는 전국 8개교 1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대회중 제128회 전국 남ㆍ여 궁도승단대회는 전국의 궁사 4단 이상 고수들만 참가하는 대회로 전국 고단자 570명이 참가하여 승단심사를 받는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조종성 대한궁도협회장, 이칠구 포항시의장, 장영백 도 궁도협회장과 전국시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졌으며, 박승호시장, 조종성협회장, 이칠구의장 등 내빈들의 예사를 시작으로 5일간의 대회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첫날인 16일 전국 13개 시ㆍ도 대표 130명의 시도대항전과 동호인 53개팀 371명이 참가한 정대항전 단체경기와 개인경기가 열렸으며, 둘째날인 17일에는 중ㆍ고등부 기록경기로서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어 17일부터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까지는 4단 이상 570명의 승단심사가 열린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 조종성 대한궁도협장은 궁도발전을 위해 힘쓰는 박승호 시장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뜻에서 감사패와 함께 활과 화살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