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시 약사회와 함께 지난 13일 대구시 약사회관에서 ‘지역주민의 올바른 약물이용 지원을 위한 다제약물 관리사업 자문약사 위촉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다제약물 관리사업에 참여하는 대구시 신규 자문약사 27명의 위촉식과 사업에 참여하는 간호사, 약학대학생 등 36명이 동참해 성공적인 사업의 시작을 다짐하는 발대식을 거행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았다.
대구경북지역본부와 대구시 약사회는 2019년부터 협업해 다제약물 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맞춤형 약물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중복처방과 과다투약으로 인한 약물 부작용을 방지하고 지역주민의 올바른 약물이용 지원과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공단과 약사회가 공동 추진하는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46개 만성질환 중 1개 이상 질환 보유자이면서 정기적으로 10개 이상 약물을 복용하는 대상자 중 선정해 위촉 자문약사와 공단직원이 함께 대상자 자택을 방문해 약물의 올바른 사용관리, 약물 점검, 상담, 처방 조정 등 올바른 약물이용 서비스를 가정방문 1회, 유선상담 또는 방문 1회 등 필수 2회 상담으로 5~12월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김기형 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복처방과 과다투약으로 인한 약물 오남용 방지 및 약물의 올바른 이용관리 교육을 통한 약물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으로 지역주민의 건강향상과 삶의 질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