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성밖숲 일원에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생,삶,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2013성주생명문화축제가 수십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성료됐다. 이번 축제는 사람이 살면서 겪게 되는 통과의례, 즉 인간의 한평생을 축제장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관혼상제와 다양한 전통문화행사로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쉽게 인간의 생활사를 느끼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013 성주생명문화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주재관으로 성주의 대표적인 천연기념물인, 성밖숲 왕버들나무의 조형물을 생명관에 그대로 전시하였으며, 3D입체영상 `태아`와 애니메이션을 상영함으로써 생명의 가치와 소중함을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는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주요 체험프로그램은, 참외따기체험, 인형만들기, 로봇극장, 구름물고기, 민속농경체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하여 가족단위로 찾아온 방문객들이 쉽고 재밌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도자기 일관체험은 직접 실제 가마를 축제장에 조성하여, 흙에서 도자기가 만들어지기까지 모든 과정을 한 장소에서 체험하고 볼 수 있게 함으로써 다른 축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풍경이 연출됐다. 그 외에도, 재연이 아닌 실제로 치러진 지역주민의 `전통혼례`, 성밖왕버들나무숲에서 펼쳐진 `태교음악회`, `어린이 과거시험 및 유가행렬`, 다양한 창작 마당극, 가요제, 오페라, 문화예술단체 공연 등이 다채롭게 개최돼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하여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먹거리장터 역시 새로운 변신이 이어져, 과일로만 먹던 노란 참외가 성주생명문화축제장에서 새로운 반찬으로 식탁에 올라왔다. 참외잔치국수, 참외묵밥, 참외짜장, 참외 탕수육과 더불어 반찬으로 올라온 참외냉채, 참외짱아지 참외무침 등 다양한 먹거리로 변신한 참외요리가 선보였으며 특히, 청소년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참외 머금은 토스트`는 여고생들의 호기심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올해 생명문화축제에는 총 2,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행사장 곳곳에서 교통, 행사장 청소, 체험 보조, 행사장 안내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친절과 미소로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축제 운영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그 어느 해보다 알차고 탄탄한 프로그램 구성과, 다양한 공연행사를 통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았던 2013 성주생명문화축제는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오직 성주만이 가진 생활사의 문화를 소재로 한 생명문화축제로 대성황을 거뒀으며,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의 성장 동력이 되고 성주군만의 생명문화의 축제로 확고히 자리 매김을 했다. 성낙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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