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이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시민은 물론 각계각층과 폭넓은 소통의 길을 모색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박 시장은 SNS를 통해 특산물 홍보 등 관광 마케팅까지 접목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시장의 페이스북 친구는 지난 5월초 5,000명을 돌파했다. 자치단체장으로는 드물게 1년여 만에 페이스북에서 제한하고 있는 인원에 도달한 것이다. 박 시장은 지난해 2월, 시민과 온라인 소통을 목적으로 페이스북 계정(facebook.com/seungho. park.182)을 처음 개설해 현장에서 손수 글을 올리며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페이스북을 통해 박 시장은 호미곶 돌문어축제장에서 돌문어잡기 체험사진과 특산물판매를 유도한 글을 올려 페친과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았으며 실제 돌문어 판매량 급증의 효과를 얻었다. 최근 지역 한 고등학생이 환경미관을 고려해 ‘녹색 쓰레기봉투’를 제안하자 박 시장은 즉각 관련부서에 검토를 지시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관련 페이스북 상에서 페친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시정에 반영하기도 했다. 태풍 ‘산바’ 북상 때는 현장을 돌아보며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요령을 알렸으며 이에 앞서 도심 ‘쪽방촌 공동화장실 철거문제’가 발생하자 간부회의에서 즉각 시정을 주문하기도 했다. 박승호 시장은 “차량으로 이동 때나, 퇴근 후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 및 페친과 소통하는 것이 의미있는 일과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시장의 페이스북에 등록된 친구 수는 5,000명으로 더 이상 ‘친구추가’가 안 되며 대신 ‘팔로우’를 통해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박 시장의 트위터 ‘팔로워’수도 5,850여명을 넘어서는 등 페이스북 외에도 인기가 높다. 장상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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