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판타지아대구페스타를 대표하는 축제 ‘2024 파워풀대구 페스티벌’이 지난 1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12일까지 이틀간 국채보상로를 뜨거운 무대로 성황리에 마감됐다.   파워풀대구 페스티벌은 올해 퍼레이드와 거리예술제에만 5천여 명의 공연자가 참여, 또한 해외 9개국 18개팀 500여 명이 자비로 참여해 화려한 의상과 퍼포먼스로 양일간 축제장을 이국적인 공간으로 만들며 축제를 찾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퍼레이드에는 4천여 명이 참여한 역대급 규모로 총 39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총 4개의 분야로 경연을 펄친 파워풀 퍼레이드에서 대상은 ‘늘품’이 수상했으며, 일반부 최우수상은 ‘천무&챔피언’, 금상은 ‘대경대학교 꽃피우리’, 은상은 ‘계명대학교 태권도시범단’과 ‘팀 랩터스’가 수상했다.   실버부의 최우수상은 ‘치어마미 블랙퀸즈’가, 금상에는 ‘횡성 느티나무 예술단’, 은상에는 ‘목계 제머리마빡과 중원의 전통소리’, ‘대구그린마칭밴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동·청소년부의 최우수상은 ‘점프윙스 줄넘기’, 금상은 ‘SA-치어리딩사관학교 엔젤킹’, 은상은 ‘잼민이’와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 어린이시범단’이 선정됐다.   해외부 최우수상에는 ‘리틀 스텝 팩토리(일본)’, 금상에는 ‘크납삭 댄서즈 오브 세부시티(필리핀)’, 은상에는 ‘시클랍 알바이 포크로릭 그룹(필리핀)’이 수상했다. 특히 ‘파워풀 K-댄스 파이터’는 사전공모에서 다수의 해외참가자까지 100여 팀이 예선에 참여했고, 20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11일 13시에 수준 있는 K-댄스를 선보였다. 실제 20팀 중 6개의 해외팀이 본선에 진출해 K-컬쳐와 대구 축제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줬다.   또 경북 예술인과 제주 예술인들의 공연을 대구예술가와 함께 무대에 올려 특별 초청공연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황운기 총감독은 “코로나19 이후 3년 연속 퍼레이드를 확장 개최하면서 해외에서 참여하는 퍼레이드팀도 해외 유사축제에서 수상한 우수한 팀들이 참여해 연초부터 수십 개 팀이 참여를 원했지만 수용에 한계가 있어 20팀 미만으로 선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이창환 대구예총회장은 “올해는 특히 해외뿐 아니라 국내의 유사 축제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했고 타 도시에서 퍼레이드와 시민참여형 축제를 보기 위해 많은 지자체 관계자가 방문했다”며 “국내 최고 퍼레이드 축제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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