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어린이 세금교실’성료

포항시 남구청 세무과는 지난 16일 포항송도초등학교 5학년 1반 교실에서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세금교실`을 열었다. 찾아가는 어린이 세금교실은 지난 4월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에서의 세금교실에 이은 2회차 교육으로 남구청에서 야심차게 기획해 연중 진행하고 있는 남구청만의 특수시책이다. 세금이라는 딱딱한 주제를 거부감없이 친숙하게 이해할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교재와 어린이 눈높이 맞춤형 파워포인트 자료를 활용해 남구청 세무과 김근희 주무관이 직접 강사로 나서 세금 관련 돌발퀴즈 풀이등 생동감 넘치는 강의로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영민 학생은 “세금은 어렵고 나랑은 상관 없는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어린이 세금교실을 통해서 우리가 편안하게 살고 있는게 세금의 덕분이란 걸 알게 되었어요”라며 이번 교육으로 조금은 성숙해진 납세의식을 보였다. 남구청 세무과는 지난 1차 교육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앞으로 어른이 되었을 때 꼭 세금을 내겠다, 교육이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줄 몰랐다"고 하는 등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 컨텐츠 업그레이드로 어린이 세금교실이 미래의 성실납세자 양성의 작은 주춧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