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6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2013년 경상북도 가정의 날 및 부부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가꾸어요 가족사랑! 기대해요 희망경북!`이란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 모범가족, 다문화가족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과 기념식, 축하공연, 가족한마당, 체험부스운영 등 다양한 행사로 새로운 가족문화와 평등한 부부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기념식에 앞서 가진 시상식에서 건강한 가정 육성과 평등한 부부문화 확산에 공이 큰 유공자 18명에게 여성가족부장관,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가정의 날 유공자는 어려운 가정에 집수리, 물품지원 등 봉사활동과 지역사회자원과 연계해 가족.이웃.지역공동체가 함께하는 가족문화 조성에 기여한 김천시 김상열(41)씨 등 11명이 선정됐다.
또, 상주시 부부의 날 위원회를 구성 부부축제를 개최해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상주시 유흥식(58) 부부 등 7쌍이 모범 부부상을 수상했고 기관표창은 가족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한 의성군건강가정지원센터가 차지했다.
식전 공연으로는 베트남, 캄보디아, 등 8개국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된 상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행복두드림 공연단의 힘찬 난타공연이 펼쳐졌고, 기념식에서 참석내빈과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이 참여 희망나무에 행복열매가 맺히는 점등식으로 이어지는 비전퍼포먼스는 , 잔잔한 감동과 함께 변하지 않는 가족의 가치를 일깨워 주었다.
그리고 행사장 주변에 가족티셔츠 만들기, 팬시우드, 문패만들기, 등 가족을 주제로한 다채롭고 흥미로운 체험부스와 막걸리 시음, 현미 뻥튀기, 월남쌈, 안동식혜, 버버리찰떡 등 풍성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됐다.
한편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부부는 가족의 중심이며, 가족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가치이자, 희망이며 힘"이라고 가족과 부부의 소중함을 강조하면서, "경북은 하나의 큰 가정으로, 300만 가족이 행복한 경북을 위해 모든 것을 던져 일할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영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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