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봉성면 외삼리에 거주 하는 다문화가정인 유우선ㆍ노무라요코씨 부부가 지난 16일 상주시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된 ‘부부의 날’기념식에서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1995년에 결혼한 유우선ㆍ노무라 요코 부부는 다문화 가정으로 어려운 형편에도 시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며 서로 아끼고 사랑해 1남 1녀의 자녀를 잘 키우고 있는 모범 가정이다.
특히, 일본인인 노무라 요코(46세)씨는 언어, 문화적인 장벽을 극복하며, 대장암으로 투병중인 시어머님(2008년 작고)과 다리를 다친 시아버지를 정성껏 보살펴 주의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여기에다, 이들 부부는 이웃의 작은 일에도 솔선수범은 물론,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봉사단체인 ‘다사모’에 가입, 목욕봉사, 장애인 도우미 등 주어진 여건에서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유우선 부부는 “우리 보다 더 어려운 여건에서 모범적인 가정이 많은데 표창을 받아 쑥스럽다”며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모범적인 다문화가정을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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