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 중인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열심히 해 미국 대통령상을 받았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지난 16일 해외복수학위 과정으로 미국 미시시피주립대에 재학 중인 경영학과 4학년 류형국씨(24)와 정치외교학과 4학년 김엘림씨(여·23)가 지난달 23일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THE 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 동상을 받았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1년 간 각각 115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했으며 대구가톨릭대 해외복수학위 전형으로 입학해 본교에서 2년 과정을 마치고, 지난해 1월부터 미국 미시시피주립대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 이번 수상한 상은 1년 간 봉사활동 시간이 일정한 기준을 넘어야 받을 수 있고. 15~ 25세의 경우, 동상은 100~174시간, 은상은 175~249시간, 금상은 250시간 이상이다. 특히 이번 수상한 학생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인정해 준 상이어서 더욱 값지고 뿌듯하다고 했다. 한편 류씨는 “유학생활을 시작할 때 많은 공부만 하기보다 많은 경험을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했다. 아울러 봉사활동을 하면서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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