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 농촌인력지원센터는 농번기에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 참여자를 연결해 농촌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울릉군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구인농가 99농가(구직자 299명), 2022년 구인농가 107농가(구직자 356명), 23년 구인농가 178농가(구직자 603명) 그리고 올해는 구인농가 72농가, 구직자 277명 지원했다.
이같은 일손 적기에 구인과 구직을 소통시키면서 농가의 이용 만족도가 높아 매년 농가 이용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육지 구직자에 대해서는 여객선 교통비 일부, 숙박비 지원과 농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해에 대비하기 위한 상해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면서 구인농가와 구직자에게 안정된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농가들은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인력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농촌인력지원센터는 5~6월 부지갱이, 취나물 채취 농가에 인력자 매칭에 힘을 쏟고 있다.
울릉군은 하반기에 지원센터 홍보를 통해 더 많은 농가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센터를 통해 인력부족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력자 확보에 고충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과 소통해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