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있는 중년 여성은 뇌졸중 위험이 2배 가까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 보건대학 연구팀이 47-52세 여성 1만여명을 대상으로 12년에 걸쳐 실시한 추적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우울증이 있는 여성은 없는 여성에 비해 뇌졸중 발생률이 평균 2.4배, 다른 뇌졸중 위험요인들을 감안했을 때는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이끈 캐럴라인 잭슨 박사가 밝혔다. 뇌졸중 위험이 2배 가까이 높아진다는 것은 적은 것이 아니지만 절대적인 위험은 그래도 아주 낮다고 잭슨 박사는 덧붙였다. 조사대상 여성의 전체적인 뇌졸중 발생률은 1.5%였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영국뇌졸중학회의 클레어 월튼 박사는 우울증이 뇌졸중을 유발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는 알 수 없다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학술지 `뇌졸중`(Stroke) 최신호에 실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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