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포항명도학교를 찾아 일일교사로서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줬다.
박 시장은 중학부 1학년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몸과 마음이 불편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현실을 이겨낸 성공사례를 소개하면서 “꿈을 키워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일하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학생들에게 일일이 장래희망을 물으며 대화를 나눈데 이어 히즈빈스 커피숍과 카리타스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사례를 들며 “실질적인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포항시가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수업에 앞서 전국장애학생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명도학교 역도부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학부모 대표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에도 귀 기울여 특수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상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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