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성군 가창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이달부터 3개월간 카네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계절꽃 화분을 홀몸 어르신들게 전달하고, 복지서비스를 안내‧상담해 주는 ‘찾아가는 꽃 테라피 상담소’를 운영한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찾아가는 꽃 테라피 상담소’는 홀몸 어르신들께 계절꽃 화분을 지원해 어르신들이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위안을 얻고,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돕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단순히 화분을 드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후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관리를 이어간다. 가창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보) 위원들은 독거 어르신의 정서적·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자 화분을 전달한 후 3개월간 한 달에 한 번씩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도 돼 드린다. 또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서비스가 있을 시 이에 대한 안내와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화준 가창면 지사보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혼자 생활하시며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며 “이번 사업으로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은주 가창면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힘써 주신 가창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복지 특화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