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법무부 대구준법지원센터는 1일 경북 문경새재에서 소년보호관찰대상자, 보호자와 보호관찰위원이 함께하는 가족 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보호관찰소협의회의 지원으로 보호관찰위원 7명과 대구준법지원센터 직원 5명이 멘토로 참여해 소년에 대한 정서적인 지지를 했다. 이날 행사의 일환으로 소년과 보호자의 성격유형검사 및 해석 강의(정기언 상담분과위원장)에서 가족 간의 성격 이해를 통한 관계 개선의 기회를 마련했고, 문경새재 제1관문(주흘관)에서 제2관문(조곡관)을 왕복하는 힐링걷기 행사와 지역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년과 보호자가 가족 간의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류동곤 계장은 “가족과 함께 옛길을 걷고, 도자기를 빚는 체험 행사를 통해 서로 간의 이해와 공감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건강한 마음을 형성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