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지난달 30일 혁신적인 서비스로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농기계 임대 사업소 확장 이전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센터에 따르면 새로 이전한 임대사업소는 봉성면 금봉리 산161-13번지에 53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6607㎡, 연면적 1674㎡ 규모(임대동 1천㎡, 정비동 674㎡)로 조성됐다. 이에따라 완공돼 확장 이전한 농기계임대사업소와 지역 내 춘양면, 명호면 임대사업소에는 총 16명의 직원이 근무하면서 67종의 580대의 각종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1279농가에서 6135건의 임대 농기계를 이용해 해마다 반복되는 농촌지역의 인력난 해소와 농작업 편의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군은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할 경우 부담을 줄이고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지역농업 여건에 맞는 농기계를 추가 구입해 농가에 임대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스마트 원스톱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기존 농기계 임대서비스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고 농업 생산성을 보다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여기에다 임대사업소에 무인안내기를 설치해 농업인 대기 시간을 줄이고 농기계임대 예약, 출고, 결제 등 간편하게 농업인이 직접 처리 할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또, 스마트폰 앱등 온라인 예약과 실시간 재고 확인이 가능한 임대 농기계 신청 서비스도 제공해 농민들이 필요한시기, 원하는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KT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보이스봇을 도입해 휴일, 야간 등 24시간 전화 상담 및 예약할수 있어 혁신적인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랙터와 농업용 굴착기 등의 임대는 기계사용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이 가능한 만큼 임대사업소는 연중 2회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밖에 군은 코로나19 여파와 지난해 농업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올 연말까지 임대료를 절반으로 낮춰 농가 임대료 부담을 완화했다.박현국 군수는 "앞으로도 농기계임대서비스 개선과 기술 혁신을 통해 지역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