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최근 선비세상 인근에 건립된 코레일 인재개발원 영주교육원이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된 영주교육원은 면적 4만9217㎡ 규모로 교육‧숙박‧편의시설 등을 갖춘 선비세상과 어울리는 전통미와 함께 첨단 기술이 반영된 스마트빌딩으로 조성됐다. 시는 철도직원들의 교육 및 휴양시설인 교육원 개원으로 연 2500여 명의 교육생과 코레일 직원이 휴양시설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레일은 선비세상의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해 인(仁).효(孝).예(禮) 중심의 전인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설 일부를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주말.휴일 등 교육 비수기엔 휴양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생과 휴양객들은 교육원 인근에 세계유산 소수서원, 부석사와 `K-문화테마파크` 선비세상에서 체험과 관광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시는 코레일 영주교육원 개원을 계기로 철도를 이용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주요 관광지와 세계유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코스를 만들어 머무르는 관광이 지속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교육원과 선비세상 내 시설·콘텐츠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해 말 KTX-이음 서울역 연장개통에 따라 철도를 이용한 여행 및 인근 지역과의 연계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시는 관광산업 활성화와 방문객 편의를 위해 영주 반띵관광택시와 영주시티 투어 운영 등 교통편의 제공과 영주댐 레포츠시설단지 조성, 선비촌내 숙박시설과 체험시설 개선, 영주형 관광통합플랫폼 구축, 영주댐 주변 휴양단지 조성 추진 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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