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장애인체육관은 지난달 29일 지역의 장애인과 보호자 150명과 함께 `형곡새마을금고와 함께하는 2024 이용자 봄나들이`로 문경 에코월드로 다녀왔다.이번 이용자 나들이는 형곡새마을금고의 500만 원의 후원과 자원봉사로 진행됐으며, 평소 외부활동이 힘든 지역장애인들이 나들이를 통한 여가활동을 즐기고 서로가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날 내린 비가 무색하게 따뜻한 봄볕 아래 나들이에 나선 장애인과 보호자 150여 명은 문경 에코월드에 도착 후 사극 촬영지인 가은오픈세트장을 비롯하여 환경과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에코타운, 석탄 및 탄광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거미 열차 등 에코월드 곳곳을 둘러보았다.이번 이용자 나들이를 후원한 형곡새마을금고 최명환 이사장은 "이용자 나들이에 다녀오는 장애인들과 봉사자분들의 즐거움이 가득한 얼굴을 보니 보람 된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지역의 다양한 문화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구미시장애인체육관 김휴진 관장은 "나들이에 참여한 장애인과 보호자, 봉사자 그리고 체육관 직원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나들이를 다녀와 뿌듯하다. 매년 후원과 봉사 활동을 지원해주시는 형곡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형곡새마을금고는 구미시장애인체육관 개관 이전부터 현재까지 식당 조리, 배식, 설거지 등의 봉사 활동과 이용자 나들이 지원 등 지역장애인들의 식생활과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