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사무소 인근의 천주교 성당 옆 삼거리 도로변에서 해마다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지만 해당관청은 대책없이 원인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구룡포읍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일 오전 11시경에는 구룡포읍 후동리에서 장모(70)씨가 경운기를 몰고 구룡포읍 천주교 앞 도로에서에서 좌회전해 구룡포초등학교 방향으로 가는 도중 개인택시가 구룡포 초등학교에서 포항방면으로 직진하면서 미쳐 경운기를 발견치 못하고 추돌해 현재 포항 모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에 있다.
문제의 사고 지점은 교통사고가 잦은 사각지대로 도시계획 선에 문제가 있고 후동리에서 나오는 지점에서 볼 때에는 천주교 담장이 초등학교에서 내려오는 차량들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이에 주민들은 "포항시가 도시계획 도로 정비과정에서 교통 사고예방차원으로 볼 때 충분히 고려를 해야 될 부분인데 개선 대책이 없다"며 "이는 주민들의 수차례 진정을 무시한 처사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라며 질타했다.
구룡포읍 눌태리에 거주하는 H모씨는 “이는 포항시 도시계획행정이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과정에서 빗어진 불행”이라며 “읍장이 새로 부임할 때마다 건의를 했던 사항인데 또 교통사고가 났다”고 분개했다.
현재 도시 계획 선으로 보면 구룡포읍 눌태리 218-1번지가 천주교 지번으로, 주변 1000㎡(300평)이 도시 계획도로로 편입이 돼 있어 교통사고의 상당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구룡포읍 관계자는 “지역 시의원과 의논해 내년도 예산에서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며 "후동리와 눌태리 주민 민원의 심각성에 대해 포항시에 건의서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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