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문경교육지원청은 제32회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 존중 풍토 확산과 원로 교원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하여 교단에서 퇴임하신 퇴직 교육자 70여명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경교육지원청 간부 소개를 시작으로 현낙길 교육장의 환영인사와 참석자 대표의 인사, 2012년 문경교육 실적 및 2013년 문경교육 계획에 대한 프리핑과 바람직한 문경교육의 방향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다.
현낙길 교육장은 "문경은 교육의 도시이며 문경교육이 이렇게 높은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지금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은 원로 선배님들의 덕분"이라면서 "선배 교원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본받아 보다 품격 높은 문경인 육성에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오찬장으로 자리를 옮긴 간담회는 오랜 교직 생활에서 쌓아온 교육 경험담이 오가면서, 진지하고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퇴직교원 단체인 삼락회 김경기 회장은 이렇게 교육계 원로들을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 문경교육지원청에 감사하면서 이런 행사는 다른 시군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문경교육지원청만이 가지고 있는 좋은 사업이라고 격려해 주었다.
교육청 관계자는 원로교육자와의 만남을 통하여 얻은 점이 많았고 30년전의 교육 현장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으며 당시 열악했던 환경에서도 교단을 지켜준 선배 선생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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