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와 영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3일 청소년수련관에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가정회복운동 일환으로 2013 학부모교육 대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부모 대강연회는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해, 이규호 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5월은 청소년의 달로 희생과 봉사정신이 투철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근검절약을 몸소 실천, 웃어른과 어버이를 공경하는 모범 청소년들에게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23개교 53명(고등학교 8개교 25명, 중학교 15개교 28명)의 학생들에게 영천시장 표창장을 수여하고 청소년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었다. 그리고 이어 열린 강연에서 2013 학부모 대강연회에서 평택대학교 차명호 교수가 `학교폭력은 예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강연했다. 학교폭력 피해자의 개입 전략은 ALARM(Ask, Listen, Acknowledge, Rebuild, Manage)로 학교폭력 예방의 경종을 올리면서 학생들에게는 경각심을 높이고, 교사, 학부모에게는 폭력 예방 자신감을 제공하며, 학교폭력에 대한 무기력을 떨쳐내자는 뜻으로 각각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없는 건강한 인성 형성을 위해 필요한 요소는 무엇이며, 어떤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는가에 대해 알렸다. 성공시스템의 요소는 비젼, 가치, 지혜, 전략, 실행이라는 요소이다. 그리고 이 요소를 갖추고 비전을 중심으로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할 때, 우리는 좋은 인성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고 말하며, 학부모의 역할이 중요함을 설명하였다. 김영석 시장은“미래의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개발하며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본을 배우고 학습하는 공간이 되는 학교생활의 안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는 먼저, 학교폭력이 없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학부모, 학교에서의 교사 그리고 지역사회단체에서의 고민과 적극적인 해결의지로 대처해야만 우리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것"이라고 강조하고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에 시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영천=김일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