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투타의 동시 부진으로 2연승 후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2-6으로 졌다.
`괴물` 류현진(26)이 역투로 8연패를 끊은 데 이어 전날까지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지만 다저스의 승리 행진은 이날로 끝났다.
선발 투수로 나선 조시 베켓은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냈지만 3피안타에 4점을 내주고 강판, 결국 이날 패전 투수가 됐다.
연일 부진한 모습을 보인 베켓은 이로써 시즌 8경기에 선발로 나서 승리 없이 5패만을 쌓았다.
수비 실책 26개를 저질러 이 부문 내셔널리그 전체 4위에 오른 다저스는 이날도 뼈아픈 실책 2개로 실점의 빌미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이날 두 명의 짐머만에게 호되게 당했다.
다저스 방망이는 7⅔이닝 동안 9안타를 치고도 2점을 뽑는 데 그치는 등 워싱턴 선발 투수 조던 짐머만 앞에서 꼼짝을 못했다. 득점권에서는 11타수 1안타라는 초라한 성적을 냈다.
베켓은 상대 4번 타자 라이언 짐머만에게만 3타점을 내줬다.
다저스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으나 2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다저스의 `안방마님` A.J. 앨리스는 5회 선두타자로 나서 가운데 담을 직접 때리는 개인 시즌 첫 3루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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