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의 사직서 발효를 하루 앞둔 24일 대구권 일부 의대에서 "현실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가 대학 총장이나 이사장 결제 등 관련 절차가 남아 무더기 사직사태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지만, 사직서를 공식적으로 제출한 일부 의대의 경우 수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지역 의료계와 대학 등에 따르면 대구권 4개 의대의 경우 영남대를 제외한 3개 대학은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중 사직서를 이미 제출했다고 밝힌 계명대의 경우 현재까지는 병원이나 대학에서 수리하지 않은 상태이며, 경북대는 사직서를 제출하는 시기를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각 대학 의대에서 사직서를 쓴 교수의 정확한 인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계명대 관계자는 "비상대책위 소속 교수들이 제출한 집단 사직서는 현재 공식적으로 학교 측에 접수되지 않았다"며 "내일 사직서가 수리될 지는 미지수"라고 했다.대구가톨릭대의 경우는 교수 집단 사직서 제출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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