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교육대는 2022년부터 전국 교육대학원에 신설된 AI융합교육 전공 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교육 역량을 갖춘 교사 양성을 위해 AI융합교육연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교육대는 현재 전국 유일의 AI융합교육연구·지원 센터로 초·중등 AI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중심 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AI융합교육연구‧지원센터는 지난 19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AI융합교육연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9회 AI융합교육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에서 AI융합교육 전공을 운영하는 47개 교육대학원 교수진과 재학 중인 현장 교사 등이 참여했으며, 행사 실황은 실시간 온라인으로도 송출됐다.이날 포럼은 부대행사로 제4회 AI융합교육 수업 사례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초‧중등 교육현장의 우수한 AI교육 사례가 성황리에 공유됐다. 대구교육대 배상식 총장은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 발전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와 발전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절한 인공지능 교육이 특히 중요하다”며 “대구교육대는 전문성, 창의성, 협동 정신을 겸비한 글로벌 인공지능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교육 현장의 AI융합교육 우수 실천 사례도 소개됐다. 미림마이스터고 이하얀 교사는 ‘AI 전문가로 성장하는 AI교과융합 프로젝트 : PDA 프로젝트로 나만의 맞춤형 AI튜터 만들기’라는 주제로 특성화 고등학교의 AI융합교육 사례를 발표했다. 대구반야월초 정지훈 교사는 ‘SPO-IT(SPORT+IT)으로 건강 UP 프로젝트 : 2022 개념기반탐구학습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현장 실생활 문제 기반의 AI융합교육 사례를 공유했다.배영권 AI융합교육연구‧지원센터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AI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47개 교육대학원 전공 교수 및 교사들과 AI교육을 위한 협업 및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