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에게 허위 과장광고로 속여 건강기능식품 13억원어치를 팔아먹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노인들에게 허위·과장광고로 13억원의 건강식품을 판매한 일당 17명을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검거하고, 이 가운데 판매총책 A(44·부산시)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 17일부터 올해 3월 22일까지 포항 남구지역에 3곳의 홍보관을 차려 놓고 총책, 판매책, 물품제공책 등으로 각 역할을 분담해 노인들을 상대로 경품을 준다며 홍보관으로 유인했다. 이후 6만 5000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고혈압 치료에 특효`라고 허위·과장 광고해 29만 8000원에 판매한 것을 비롯해 건강기능식품(녹용, 프로폴리스 등)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과대광고해 노인 740명에게 13억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판단력이 흐린 노인들을 상대로 허위 과장 광고해 건강기능식품을 불법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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