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지난 16일 기온상승, 강수량 증가 등의 기후변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로 줄어드는 마늘 재배면적에 대응하기 위해 마늘발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5개월간 평균기온 3.2℃로 전년 대비 0.9℃, 평년대비 0.7℃, 누적강수량 233.4mm로 평년 대비 77% 증가와 일조시간도 평년대비 83%에 달한다.또한,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일부 생육이 지연됐던 마늘의 작황이 현재 평년 수준을 회복하지만 전년 대비 11.6% 감소한 한지 마늘 면적은 840ha에 이른다.이처럼 매년평균 9.8%씩 감소 추세를 보이는 의성 한지 마늘이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마늘주산지로서 생산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군은 발전협의회를 통해 2024년산 마늘 생산 및 유통동향분석, 생산, 유통, 분야별 애로사항, 건의사항 청취, 마늘산업 발전방향과 대책 수립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김주수 군수는 "기상 및 유통가격 등 최근 마늘 시장 변동이 커진 만큼 생산농가가 안심하고 농사 지을 환경을 만들기위해 발전대책을 지속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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