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최근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H7N9형)에 의한 인체감염 및 사망사례가 보도되고 인접한 대만까지 확산되는 가운데 남중국에 머물던 철새가 국내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13일 와룡면에 소재한 육계농가(축주 배영식)에서 축산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소독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는 AI 방역에 대한 가금사육농가의 경각심과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출입자소독 및 기록부작성, 출입차량 소독시연, AI 차단방역대책추진 관련 설명과 축사 내·외부 소독시연의 순서로 진행됐다.
안동시는 시연회를 통해 AI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농장에 출입하는 사람은 대인소독기를 거치고 차량은 소독을 반드시 실시하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특히 축사 내.외부 소독은 권영세 시장이 직접 소독장비를 작동해 소독 시연함으로써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서는 가금사육농가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해외 발생국 여행을 자제해줄 것”과“부득이한 여행 시 가금류와의 접촉을 금지하고 가금사육농장 방문을 금지하여 줄 것”을 강조하고“매일1회 이상 임상관찰, 매주1회 이상 소독 등 사육농가가 철저한 차단방역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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