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 대명9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서영, 공공위원장 박현정)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집주인이 혼자 사는 세입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소통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집주인이 관리하는 `고독사 안심주택` 사업은 임대인이 고독사 최초발견자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된 보건복지부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를 착안해 생겨나게 됐다. 이 사업 목적은 집주인이 1인 세입자를 대상으로 월 2회 이상 안부를 확인하고 그 내용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알려, 사전에 문제와 욕구를 해결하여 고독사를 예방하는 것이다.또 사업에 참여하는 주택에는 `나의 아름다운 이웃` 현판을 부착하며, 이 현판은 이웃의 착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는 소중한 상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역사회에서 고독과 사회적 고립을 겪는 1인 가구가 안전하고 지지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집주인 이명자는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를 생각하면 너무 슬프고 안타깝다”며 “제 집에 사는 세입자는 행복하게 잘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현정 대명9동장은 “이웃을 살리는 기적은 바로 이웃이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웃이 참여해 고독사 없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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