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소백산 깃대종인 모데미풀이 최근 연화봉 일원에서 첫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데미풀은 4월 말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외에도 갈퀴현호색, 중의무릇, 처녀치마 등 아름다운 봄 야생화가 피어 천상의 화원 면모를 볼 수 있다. 조기용 자원보전과장은 "봄 야생화는 그 크기가 작은 것들이 대다수로, 천천히 걸으며 봄을 만끽해보시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깃대종은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생물로서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종으로 소백산에는 여우, 모데미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