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지천면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지천면 신동재일원에서‘2013 주민과 함께 하는 아카시아 꽃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아카시아 벌꿀축제와 팜마켓 축제, 농산물직거래장터의 명맥을 잇는 축제로, 농산물 홍보ㆍ전시ㆍ판매를 통해 도시민과 지역민들에게 지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ㆍ농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한몫 했다.
지천 농업인 단체에서 아침에 수확한 참외, 오이, 토마토, 미나리, 버섯과 금방 주운 유정란, 아카시아 쌀, 그리고 정성들여 채취한 아카시아 꿀등 수확한 농산물을 농장주가 직접 판매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이고, 신선한 농산물과 함께 옻 성분을 사료로 키운 ‘옻골포크’의 돼지고기 맛도 신동재를 찾은 내방객들의 입맛을 돋우어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역농산물과 함께 지천농협은 생필품을 판매하고, 지천면 들풀사랑연구회에서는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우리 야생화와 분재전시, 화분과 분재 만들기 등 색다른 체험을 준비했다.
한편, 우수한 농산물을 행사 첫날인 11일에 면민 한마당 잔치의 일환으로 열리는 면민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 동아리, 달빛밴드, 색소포니아 공연으로 이어지는 무대행사도 재미를 더했다.
조상제 농업경영인회 회장은 “푸근하고 인심 좋은 지천농업인의 농산물전시 판매는 지천면 20여개 농업인 단체에서 마련한 지역민과 도시민 초청 장보기 하는 날”이라며"30여종의 농산물, 절임식품, 육류 등의 풍미와 정취를 맛보며 온 가족이 함께 그윽한 아카시아 꽃 나들이와 장보기를 같이 즐겨서 고맙다”고 말했다. 칠곡=전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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