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교회들이 12일 일제히 어버이주일 예배를 드리고 효 실천을 다짐했다.
교회 어린이와 청년들은 이날 예배당으로 입장하는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며 어버이주일을 축하했고, 교회는 선물전달에 이어 점심상을 차려 드리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항산호교회 손상수 목사는 어버이주일 설교에서 “하나님은 십계명 중 제5계명을 통해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다”며 “이를 지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준 이 땅에서 우리의 생명이 길어지게 된다”고 전했다.
포항성결교회 유승대 목사 등 지역 목회자들도 설교를 통해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 드려라’(잠언 23장25절), ‘부모님께 순종하라’(골로새서 3장20절), ‘효를 행해야 한다’(디모데전서 5장4절), ‘부모님께 보답을 해야 한다’(디모데전서 5장4절),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다’(출애굽기 20장12절) 등의 말씀을 전하고 “가장 큰 효도는 부모님의 영혼구원이다. 부모님이 예수님을 믿고 돌아가시면 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고 했다.
포항제일교회 이상학 목사는 어버이주일 및 교회 창립 108주년 감사주일 예배에서 ‘너 하나님의 그루터기여!’란 제목의 설교에서 부모 공경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시온찬양대(지휘 김승희 계명대 교수, 솔로 한수연 선린대 교수)와 효자교회(담임목사 이하준) 시온찬양대, 할렐루야찬양대는 어버이주일 예배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찬양했다.
효자교회는 예배 후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특별식을 대접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 청년들과 지역 크고 작은 교회들은 예배당으로 들어서는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며 감사의 뜻과 함께 축하인사를 건넸다.
교회 주차봉사를 하던 이태승(중앙교회) 은퇴장로는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아이들을 보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임을 새삼 느끼게 된다”며 “형제, 자매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더 열심히 주차장을 관리 하겠다”고 말했다.
충진교회(담임목사 박원택)는 16일 어르신들에게 효도관광을 보내 드리고 26일 오후 7시에는 교회 본당에서 어버이와 스승을 위한 감사음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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