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안정면 적십자봉사회는 최근 `이불빨래 봉사`를 실시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안정면 적십자봉사회 회원 1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봉사활동은 홀로 이불 빨래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명패개발지원금을 통해 실시됐다. 안정면 적십자봉사회에서는 매달 안정면 마을을 순차적으로 선정해 각 마을당 5개에서 10개 정도의 이불을 수거해 빨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에 선정된 마을은 신전3리, 봉암리, 묵리, 오계1리로 총 4개 마을이다. 김영희 회장은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불빨래 봉사"라며, "3월에 봉사를 진행했을 당시 주민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뿌듯했고, 거기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영희 회장은 "각 마을의 묵은 이불빨래를 파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마을 이장님들께서 이불빨래 수요량을 체크해주시고, 또 봉사현장까지 이불을 직접 전달해주셔서 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불빨래 봉사활동의 수혜를 입은 주민 A씨는 "해가 바뀔수록 이불빨래는 큰 부담이었다"며 "올해도 이불빨래 고민을 하던 때에 안정면 적십자봉사회에서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안정면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2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주관한 시상식에서 `우수활동 단위봉사회`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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