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 물야면 오전리에 위치한 물야저수지 주변에는 약 3km의 벚꽃이 만개해 전국 곳곳에서 몰려드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말이면 대부분 지역이 `벚꽃 엔딩’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마지막 벚꽃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상춘객은 물야 저수지가 최적지로 보인다. 물야저수지는 백두대간 산자락에 자리해 벚꽃이 인근 지역보다 일주일 정도 늦은 시기에 개화되면서 주중이나 이번 주말인 오는 13일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물야 저수지는 수려한 주변 경치와 연분홍빛 화려한 벚꽃이 저수지 물빛과 만개한 벚꽃 터널을이뤄 드라이브하며 벚꽃 감상에 연신 감탄사를 자아낸다.또한 인근 오전약수관광지는 화덕에서 갓 구운 피자와 탄산 약수물로 고아낸 닭백숙을 맛볼 식당 들이 즐비해 꽃구경도 하고 맛있는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지금까지 벚꽃 나들이를 못한 가족 혹은 연인, 친구들과 함께 물야저수지를 찾아 산바람에 휘날리는 연분홍 벚꽃비를 맞으며 가볍게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윤여성 과장은 "물야저수지 벚꽃길은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메김한데다 인근 약수탕 먹거리도 즐길 수 있어 행락객이 즐겨찾는 곳"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