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 17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공동모금회 협약모금사업비로 함께 행복한 서구를 위한 동별 특화사업을 실시한다.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지역연계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동별 특화사업은 서구가 대구에서 유일하게 전 동이 참여하며, 106개 사업에 2억2800여 만원이 투입된다.이 금액은 작년보다 8000여 만원 증가된 것으로 이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서구의 동별 정기기부자가 증가했음을 나타낸다.특히, 올해에는 촘촘한 복지실현을 위해 아동·청소년, 노인·장애인 대상 뿐만 아니라 1인가구 및 치매환자 가족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돌봄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자발적인 주민의 성금으로 지역 실정에 맞게 운영하는 동별 특화사업은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이웃 돌봄을 실천한 우수사례로, 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