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포럼 회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대구경제포럼 제273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제25대 상공의원 출범 이후 박윤경 회장이 주최한 첫 세미나이다. 제273차 세미나에서는 김상균 경희대 교수를 초청해 ‘AI X 인간지능’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김상균 교수는 “AI, 로봇, 생명공학, BCI(Brain-Computer Interface) 등으로 우리 인류는 이제 ‘인공적 진화기’에 들어섰다”면서 “최근 20년의 변화 속도가 기원전 이후 지금까지의 평균 변화속도보다 200배 이상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모든 신기술에는 양면성이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지역기업 대표, 기관장 등에게는 “1등, 최고를 모방할 시대는 지나갔다”라며 “인공지능을 통해 기존과 다른 것을 쉽게 접근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실패를 겪더라도 여러 방면으로 계속 도전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상균 교수는 현재 경희대 경영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인지과학 분야 전문가이다. 인지과학은 인간의 마음을 학제적으로 탐구하는 학문이다. IT, 교육, 금융, 방송 콘텐츠 등 여러 기관, 기업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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