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섭고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향긋한 꽃이 만개하는 봄이 성큼 다가왔다. 봄은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많은 행사가 즐비해있다. 산으로, 바다로 많은 유동인구 속, 스스로 지키고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소방안전도 중요시 되는 계절이다.소방청에서는 최근 기후재난 등 다각화되고 예측 불가능한 재난이 늘어남에 따라, ‘너와 나, 우리’에 초점을 맞춘 안전문화의 새로운 소방안전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는 다양한 재난 환경이 조성되면서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함께 실천하는 안전문화 분위기 확산’필요성의 일환으로 전개됐다.지난 1개월 동안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슬로건 공모를 진행해 신(新) 재난 안전에 대한 국가책임에서 ①스스로를 지키고(By Myself) ②이웃을 돕고(By Each Other) ③정부도 역할을 다하는(By Government) 내용을 담은 ‘너와 나, 우리의 안전한 시간’을 대표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 개개인의 재난대비역량 강화를 위한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이에 포항남부소방서에서도 소방안전교육의 패러다임 전환과 중요성을 부각하기 위해 △각종 언론매체를 활용한 전략홍보 △생활접점매체를 활용한 다각적 홍보 △현수막(플래카드) 게시 및 소방안전교육 시 카드뉴스 활용 △슬로건, 누리집 및 SNS 등을 활용한 홍보 등 전방위적 활동에 나섰다.또한 소방안전강사 역할을 수행중인 직원들은 각종 소방안전교육 시 시민을 대상으로 함께 실천하는 안전문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5세 미만의 유아기부터 60세 이상의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대상별 신체ㆍ인지적 특성 등을 반영해 운영 중이다. 그리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재난대처 기초지식 반복숙지와 조력자의 대응능력 함양에 중점을 둔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확대한다. 환경ㆍ지리적 여건으로 체험시설 방문이 어려운 계층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진행, 다양한 소방안전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소방안전강사의 교육 능력 향상을 위해 전문교육기관 체험 실습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 및 체험교육 중점 추진 △관계기관과의 협업으로 청소년ㆍ외국인·다문화 가정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특히 이번 소방청에서 제시한‘너와 나, 우리의 안전한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형화ˑ복합화가 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국민생활의 실현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에서도 지역 실정에 맞춤형으로 직접 찾아 어르신 및 아이들이 교육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진입장벽을 낮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이번 소방안전교육의 패러다임 전환 홍보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우리 국민들도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 대해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전문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너와 나,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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