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청소년재단 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포항시 꿈드림)는 지난 6일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70여 명을 응원하기 위해 제1회 초ㆍ중ㆍ고졸 검정고시 시험장(포항제철중)에 모였다. 이날 포항시 꿈드림에서는 검정고시 응시 청소년의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응원 문구가 담긴 컴퓨터용 사인펜, 간식 등의 합격응원키트와 점심도시락을 지원하고 신규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기 위해 사업 홍보 및 건강검진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 검정고시에 참가한 학교 밖 청소년은 “검정고시를 혼자 준비할 때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걱정이 들었는데 꿈드림에서 운영하는 학습멘토링, 모의고사반에 참여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검정고시 총정리 및 마무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포항시 꿈드림을 이용하는 청소년 중 122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