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교육대 배상식 총장은 지난 5일 대구삼영초를 찾아 늘봄학교 일일강사로 참여했다.배상식 총장은 대구삼영초에서 일일강사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인 `멸종위기동물`에 대해서 퀴즈도 풀고, 그림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은 멸종위기동물의 상황에 공감하고, 퀴즈도 풀면서 초등학생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함께 탐구해보는 시간을 보냈다.특히, 대구삼영초 이옥정 교장, 대구교육대 배상식 총장, 배영권 IB교육글로벌허브센터장과의 논의를 통해 학습자 중심, 개념기반 탐구학습 중심의 IB형 늘봄 프로그램이 현장 적용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통해 양질의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교육현장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양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배상식 총장은 향후 대구교육대 예비교사의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활용해 늘봄학교를 지원하는 방안, 교육대학원을 통해 늘봄학교 지도사 교육지원, 교내 정책연구를 통해 IB형 늘봄 프로그램 개발로 초등교육 현장지원과 실질적인 지역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실효성 검증, 늘봄학교 지원 인력을 대상으로 한 연수 계획 등 교육현장에 양질의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대구교육대가 노력하기로 했다.또한, IB PYP에 대한 역량을 바탕으로 대구교육대는 글로컬 사업을 단독으로 신청해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IB, 늘봄교육, 기초학력교육, 다문화교육 등의 멀티 자격 획득, 지역과 협력해 IB기반의 사교육 제로존 구축, 인공지능과 연계해 AI-IB 데이터 센터 구축, 글로벌 IB교육 연수원 구축, 데이터 기반 교육 및 행정업무지원 플랫폼 구축 등 K-IB형 교육 인프라를 지역에 구축하고자 한다. 대구교육대는 앞으로 늘봄학교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현장의 요청사항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새로운 교육정책들이 교육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교육대학의 인적, 물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선도대학’으로 지역의 초등교육을 틈새없이 촘촘히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