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문학과 예술의 만남이자 지역의 대표 문화예술행사인 ‘제19회 호미예술제’가 25일 호미곶 새천년광장과 국립등대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호미예술제`는 수필대가 흑구 한세광 선생의 ‘보리’로 유명해진 호미곶 황금보리밭을 무대로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영일호미수회(회장 서상은)에서 주관하는 문화예술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수필가 흑구 한세광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제5회 흑구문학상’과 ‘제2회 흑구문학 젊은 작가상’ 시상식이 이어진다.
올해는 흑구문학상에 수필가 유혜자(74, 충남 강경)씨가, 흑구문학 젊은작가상에는 수필가 김선미(50, 충남 예산)씨가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는다.
이어 호미예술제 본행사와 제18회 바다의 날을 기념한 포항여성예술인연합회의 사물놀이, 부채춤 등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국립등대박물관과 호미곶 새천년광장에서는 `전국 한글백일장`과 `전국 미술사생대회`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윤영란 포항시 문화예술과장은“5월 화사한 유채꽃단지와 황금빛 보리밭이 파도치는 문학과 예술의 산실 호미예술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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