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신임 혈액원장에 지정식(57) 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사무처장이 취임했다.지정식 신임 혈액원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대한적십자사에 입사했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총무팀장, 부산혈액원장, 경남혈액원장, 울산혈액원장, 경북지사 사무처장, 대구지사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따뜻한 리더십으로 신망을 받고 있다.지 신임 원장은 2020년 고향으로 돌아와 경북지사와 대구지사 사무처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며 대구, 경북지역의 재난구호, 지역사회봉사 등 인도주의 사업을 총괄한 바 있다. 특히 2011~2013년까지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총무팀장을 역임하며, 혈액사업의 21개 기관의 인력운영의 총괄 등의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아울러 경상권에서는 부산혈액원장, 경남혈액원장, 울산혈액원장을 역임하며 지역의 혈액사업을 총괄하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해 온 바 있다. 지정식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장은 “4년 만에 다시 혈액사업으로 돌아와 지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져야 한다는 점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혈액사업에서는 타인의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헌혈자들의 고귀한 나눔정신을 큰 버팀목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든든하다”며 “지역사회의 건강하고 자발적인 헌혈 문화를 기반으로 안전한 혈액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취임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