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 기호1번 김상헌 후보는 29일 오전 형산로터리에 게시됐던 현수막이 훼손된 채로 발견됐다며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 및 포항남부경찰서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김상헌 후보와 선거캠프 관계자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형산강 로터리 부근에 게시한 선거현수막 고정끈이 절단된 채 훼손됐으며, 김상헌 후보 측은 포항남부경찰서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공직선거법 제 240조(벽보, 그밖의 선전시설 등에 대한 방해죄) 제 1항은 정당한 사유없이 이 법에 의한 벽보 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의 작성· 게시· 첩부 또는 설치를 방해하거나 이를 훼손 · 철거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상헌 후보는 “ 공식선거가 시작한 지 하루가 지나 선거 현수막이 훼손된 채 발견돼 참담한 심정이다. 포항 남구선관위와 포항남부경찰서에서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서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