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와 포항항만방어대대(대령(진) 박찬우), 해병2여단(대령 정병호)은 지난달 27일과 29일 각각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최근 강한 계절풍 및 높은 파고 등으로 선박 전복·침몰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통합방위 작전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미확인 선박 정보 공유 △해상차단 및 대테러 작전지원 △해안에서의 수색 구조 △상황발생 시 상황대응 및 전력지원 등으로 각 기관이 운용하는 경비세력·감시장비를 활용해 경계작전을 실시 하면서 각종 상황 발생 시 더욱 민첩하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지한 포항해경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고 국가안보태세와 해양사고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