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이 지난 3월말 총 86억원을 투입해 바이오산업 분야 핵심 소재인 세포배양 배지 국산화 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생산기지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대지면적 약 3119㎡에 지상 2층(연면적 1440㎡) 규모로 배지 제조시설, 부대시설, 사무실 등을 갖춘 공장을 구축 사업이다.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구축될 배지 공장은 완공 후 세포배양산업 선도기업으로 자체적 생산 기술을 보유한 ㈜티리보스가 배지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세포배양 배지시장은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규모는 2028년까지 연평균 16% 성장한 130억 달러(한화 약 17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현재 생산되는 바이오의약품 등은 동물세포 배양을 통해서 생산되는 배지가 영양분으로 사용되고있는 핵심 요소로 꼽히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군은 바이오산업 원천소재 국산화를 추진해 의성 세포배양 산업의 첫 결과물인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에 이어 배지 공장 착공으로 산업 선점이 가시화되고 있다.김주수 군수는 "바이오산업 원천소재 국산화를 목표로 세포배양산업을 시작한 만큼 이번 배지 공장 구축사업이 완공 시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경북도 및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추진한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사업이 세포배양 관련사업과 협업이 가능해 의성 세포 배양산업에 탄력이 기대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