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27일 대구 소재 노인요양시설 44개소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및 환기관리 강화를 위한 ‘감염안심 ZONE 시즌 Ⅱ 장기요양기관 감염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감염안심 ZONE 시즌 Ⅱ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느슨해질 수 있는 시설 종사자의 감염관리의식을 강화하고 상시 감염예방체계 구축을 위해 대구시의사회 등 보건의료 전문가와 협업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에는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감염관리 표준주의, 전파경로별 예방법 등 이론 학습은 물론, 교육생 전원이 직접 개인보호구를 착·탈의해보고, ATP 측정기를 통한 손오염도 측정 실습도 이뤄져, 손위생의 중요성 재인식 및 올바른 실천을 다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현장 적용을 강조하기 위해 4월에 실시하는 추가 교육에는 요양시설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옴, 결핵, 폐렴 등 호흡기 감염, 요로 감염 등 질환별 관리 및 종사자 대처법 교육과 함께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시 응급대처법 실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참여 기관의 자체 실내 공기질 측정을 통한 환기관리 중요성 부각을 위해 대구지방환경청과 협업으로 실내 공기질 측정기 대여 사업을 시작했고, 하반기에는 기관을 방문해 감염관리 컨설팅, 실내 공기질 측정으로 감염수칙 준수 및 공기질 유지‧개선에 적극 앞장 설 예정이다. 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장기요양기관은 건강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실내 공기질 관리가 특히 중요함을 강조했고, 이번 사업을 통해 감염병 발생 최소화 및 안전한 시설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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